"9일 자정 전화받고 목포에서 급히 상경"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현재 의료진이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현재 이 여사님은 98세로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셔서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9일 페이스북 캡쳐본이다. 2019.06.09 jellyfish@newspim.com |
박 의원은 "어젯밤 자정 목포에서 전화를 받고 상경, 오늘 3시부터 병원에 있다가 집에서 자고 아침 다시 병원에 왔다"며 이 여사의 병세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했다.
이어 "의료진 말씀에 의하면 지금 현재는 주시 중"이라며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하면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1922년생인 이 여사는 노환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서울 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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