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계곡 등 경기도내 피서지 수질검사 실시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주요 피서지 5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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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백운계곡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
대상 지역은 1일 평균 물놀이이용객 100인 이상인 △양주 일영유원지 △양주 장흥조각공원 △양주 송추계곡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등 5곳이다.
연구원은 환경부에서 제정한 ‘물놀이지역 수질조사를 위한 조사지점, 측정주기, 분석방법 등의 세부기준’에 따라 이달 중에는 월 2회, 휴가철이 집중되는 7~8월에는 매주 1회 이상, 9월부터는 월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 오염원 밀집지역의 직·하류 등에서 시료를 채취, 대장균 포함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대장균으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피서지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발견되는 피서지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휴가를 맞아 도내 피서지를 찾은 도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가 제정한 물놀이 등 행위제한 권고기준에 따르면 100㎖당 대장균 500개체 수 이상일 경우 물놀이를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