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보잉 사태에 휴가철 ‘비상’ 항공기 리스업계 날개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04:10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07:4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보잉 맥스 737 운항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름 휴가철 항공편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항공기 리스 업체들이 때 아닌 호황을 맞았다.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기 리스 주문이 폭주하는 한편 임대료가 수직 상승, 관련 업체들이 보잉 참사로 쏠쏠한 반사이익을 챙기는 모습이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IBA iQ에 따르면 출시 10년을 기준으로 한 항공기 리스 비용이 지난 1분기 말 22만7000달러에서 최근 24만2000달러로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리스 비용이 3분기 말 27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어버스 A320의 월간 리스 비용은 3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연이어 발생한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추락 사고에 따른 파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국 항공사들이 항공편 부족 사태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는 지난 3월 보잉 737 맥스의 운항을 중단시킨 이후 이를 재개하지 않는 상황이고, 항공 업체들도 해당 모델의 운항 재개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항공사들은 운항을 늘려야 하지만 항공기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보잉의 경쟁사 에어버스는 이미 수 년간 수주가 밀려 있어 신규 주문을 받아 곧바로 제품 제작에 나서기 어렵기 때문.

반사이익을 보는 것은 항공기 리스 업계다. 라트비아 소재의 스마트링스 에어라인과 유럽의 유로 애틀란틱 항공, 리투아니아의 에이비언 익스프레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업체는 항공기뿐 아니라 승무원과 조종사, 보험 상품까지 운항에 필요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한다.

에이비언 익스프레스의 캐롤라이나 락스티테 마케팅 헤드는 WSJ과 인터뷰에서 “항공기 리스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연일 야근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항공업 협회는 올해 여름 휴가철 사상 최대 규모인 2억5700만명이 미국 국적의 항공편으로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잉 737맥스의 운항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수 백 건에 이르는 항공기 부족 사태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