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동부제철은 지난 4일 열린 제7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투자유치 관련 계약 체결 △채무조정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종결 등의 건이 가결됐음을 확인했다고 5일 공시했다.
투자유치 관련 계약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기관과 투자자1(케이지스틸주식회사), 투자자2(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 및 동부제철 등 당사자 간 체결됐다. 투자자 신주 인수대금은 3600억원이다.
채무조정은 채권의 출자 전환을 통해 이뤄진다. 앞서 모든 기존 주식(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한 차등 무상감자가 실시된다.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은 8.5대 1, 동부제철이 보유한 자기주식 및 일반주주 보유주식은 3대1 비율로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출자전환 총액은 6050억원이다.
채권금융기관은 투자자가 신주인수 대금을 완납한 이후 주채권 은행의 통지에 따라 동부제철의 공동관리 절차를 종결하기로 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