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LG, 5위서 공동 3위로 껑충… 두산·SK는 선두권 싸움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3:32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3:3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프로야구 구단 LG는 3일 현재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달성, 5위에서 NC(32승26패 승률 0.552)와 함께 공동 3위(32승26패 승률 0.552)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LG 김현수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LG 트윈스]

저번주 동안 타격감을 끌어올린 '캡틴' 김현수의 상승세가 반갑다. 김현수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360(25타수·9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홈런 생산률이 오르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지난주 득점권 타율 0.750(4타수·3안타)를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발진에서는 외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기둥을 잡고 있다. 지난 1일 NC전에 선발 등판한 윌슨은 8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점)을 남기며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특히 평균자책점 1.62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에 올라있는 SK 와이번스(38승1무20패 승률 0.655)와 1경기 차로 2위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38승22패 승률 0.633)는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SK는 지난 3일 외인 투수 브룩 다익손은 웨이버 공시하고, 헨리 소사를 영입함으로써 선발진의 안정 구축에 힘썼다.

두산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KT 위즈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줬지만, 탄탄한 수비와 공격력을 바탕으로 선두권을 넘본다. 다만, 최근 기량이 떨어진 함덕주의 대체 마무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5위는 키움 히어로즈(33승28패 승률 0.541)가 차지했다. 키움은 지난 주중 3연전에서 LG 트윈스에 위닝 시리즈를 내줬지만,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따내면서 3승3패를 이뤘다.

한화 이글스(25승33패 승률 0.431)와 삼성 라이온즈(25승33패 승률 0.431)는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화는 지난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한 장민재가 개인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주말 3연전에는 선두 SK를 만나 1승2패로 저조했다.

베테랑 박한이가 음주 사고로 자진 은퇴한 삼성은 분위기를 다잡고 지난주 3승3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한 윤성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성환은 지난 5월8일 NC전에 선발 등팬해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한 뒤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헌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김헌곤은 지난주 득점권 타율 1.000(3타수·3안타)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8위 KT 위즈(25승35패 승률 0.417), 9위 KIA 타이거즈(24승1무34패 승률 0.414), 10위는 롯데 자이언츠(22승37패 승률 0.373)가 차례로 자리했다.

KT는 지난주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SK와 두산을 차례로 만나 3승3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김기태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KIA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따냈지만, 키움에 1승2패로 뒤졌다.

롯데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지난 6연전에서 NC와 삼성을 상대로 3승3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선두 SK와 16.5게임 차로 뒤져있다.

올 시즌 초반 손가락에 공을 맞는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민병헌이 지난주 동안 득점권 타율 0.667(3타수·2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