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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김현수 결승타' LG, NC 꺾고 3연승… 프로야구 공동 3위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21:07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21:33

LG 차우찬, 개인 통산 100승까지 -2승
김현수,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가 '캡틴' 김현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했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3대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전까지 LG는 NC에게 1경기 차로 뒤진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NC와 함께 KBO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째를 수확, 개인 통산 100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차우찬에 이어 문광은과 고우석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캡틴 김현수가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대1로 맞선 5회말 2사 1,2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유강남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 최성영은 개인 통산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1승)를 안았다.

LG 캡틴 김현수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LG 트윈스]
LG 선발 차우찬이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LG 트윈스]

NC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권희동의 볼넷과 박석민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서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1대0을 만들었다.

5회초 NC가 양팀을 통틀어 첫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김성욱이 LG 선발 차우찬과의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박민우가 삼진, 권희동 중견수 뜬공, 박석민이 3루 땅볼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LG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의 볼넷과 유강남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이후 백승현의 희생번트를 댔다. 이때 백승현이 수비를 방해하는 주루플레이로 자동 아웃이 선언, 1사 1,2루가 됐다.

후속타자 이천웅의 볼넷으로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엮었다. 이어진 2사 1,2루서 김현수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NC가 7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루서 강진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김성욱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노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대2로 앞선 LG는 7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백승현이 삼진을 당할 때 도루를 시도한 대주자 신민재가 태그 아웃, 이천웅 마저 삼진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NC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노진혁이 중견수 뜬공, 강진성 유격수 직선타, 이원재 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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