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 고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KB자산운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해 수익성과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를 내놓았다.
ESG 투자란 투자기업 선정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사회책임(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사진=KB자산운용] |
KB자산운용은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를 출시하고 4일부터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펀더멘탈 리서치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압축 투자해 알파를 추구 △ESG 액티브 통합전략으로 기업가치 평가 단계부터 최종포트폴리오 구성까지 ESG 요소를 반영해 수익성과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위탁운용사인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는 총 1490억 달러의 자산 중 약 450억 달러의 자산을 독자적인 ESG스코어링 시스템과 ESG 액티브 통합전략을 활용해 운용 중이다.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펀드(American Century SICAV-Concentrated Global Growth Equity)는 2011년 11월 설정 이후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15.18%, 63.18%, 66.67%이다.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김영성 상무는 "4월 말 기준 UN 책임투자원칙(PRI)에 서명한 기관은 약 2300여개이고, PRI에 따라 운용되는 자산은 90조 달러에 이른다"며 "초기 단계인 국내와 달리 GPIF(일본), AP2(스웨덴) 등 전세계 주요 연기금은 포트폴리오의 장기수익성과 안정성을 위해 ESG 투자 개념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새로운 투자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납입 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3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8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30%)과 C-E형(연보수 1.43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