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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관세전 우려 속 전약후강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01:20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01: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이 주요 국가들과 벌이고 있는 관세전을 우려하며 장중 약세를 보이던 유럽 증시는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39%) 오른 370.49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3.09포인트(0.32%) 상승한 7184.80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65.97포인트(0.56%) 오른 1만1792.81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83포인트(0.65%) 상승한 5241.4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장중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이 중국과 멕시코 등에 발표한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를 지속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시장이 더욱 우려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가 관세전을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법 이민자를 ‘수출’하고 있다며 멕시코가 수출하는 전 제품에 대한 5%의 관세 조치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더는 개발도상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약 2000가지 재화에 대한 무관세 혜택을 폐지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호주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TD증권의 네드 럼펠틴 유럽 수석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려가 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 몰고 갈 수 있는 내재한 예측 불가능성”이라면서 “투자자들은 긴장감이 지속하면서 전 세계 공급망의 왜곡이 생겨 성장률을 상당히 끌어내리는 최악의 상황을 감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회사 키어그룹의 주가는 이익 경고 이후 41.12% 급락했다. 독일 반도체 회사 인피니온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사이프레스 반도체를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46% 내려갔다.

반면 사이프레스의 주가는 25.00% 급등했으며 지난주 양호한 실적을 낸 NMC 헬스는 이날도 4.35% 상승했다.

다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점은 주식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제조업 경기가 약하지만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0.34% 오른 1.120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1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199%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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