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바른미래연구원 조사 결과
게임산업 지원‧육성엔 동의 61% 부동의 33.8%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국민들 가운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3.6%로 반대 40.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이 3일 발표한 게임중독 질병분류 여론조사에 따르면 50대(61.4%), 여성(59.4%), 가정주부(57.5%), 진보성향(60.1%)에서 찬성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Seoul VR·AR Expo 2019)'에서 참가자들이 VR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2019.05.30 leehs@newspim.com |
반면 질병분류에 반대하는 비율은 20대(52.3%)에서만 유일하게 높게 나타났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게임산업 지원‧육성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0%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은 33.8%로 조사됐다.
게임중독 질병분류가 게임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동의한다’가 51.9%로 ‘동의하지 않는다’ 43.7%보다 높았다.
게임중독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57.3%로 ‘찬성한다’는 응답 38.1%보다 높게 집계됐다.
또 게임중독 대책과 관련해 ‘게임이용세 도입’ 물음에는 반대가 55.4%로 찬성 38.0%보다 높게 나타났다. ‘셧다운제 실효성’ 질문에는 ‘효과있다’가 60.0%, ‘효과없다’ 35.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5월 31일∼6월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3명을 상대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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