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마님댁 단오맞이’, ‘레트로 단오’ 전시와 아트마켓 운영
단오 절식 나눔, 단오 부채 만들기, 창포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단오를 맞아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공공한옥에서 ‘여름을 준비하는 날, 단오’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에는 북촌북화센터에서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으로 미리 만나보는 ‘계동마님댁 단오맞이’ 행사를 진행하며 7일 단오 주간에는 북촌한옥청에서 4일부터 16일까지 ‘레트로 단오’를 주제로 서울 공공한옥 합동전시와 아트마켓을 연다.
서울 공공한옥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이 한데 모여 각 공방을 대표하는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손수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단오 등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단오책방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단오를 맞아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공공한옥에서 ‘여름을 준비하는 날, 단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 |
서울 공공한옥 합동전시와 아트마켓은 단오와 동지에 걸쳐 연 2회 진행할 예정으로 동지맞이 합동전시와 아트마켓은 ‘뉴트로 동지’를 주제로 12월 10일에서 12월 22일에 같은 장소인 북촌한옥청에서 개최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예로부터 단오 등 고유 명절에 즐기는 세시풍속은 주민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 축제 역할을 했다”며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우리네 이웃들이 살아가는 거주 지역이므로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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