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천 입국장면세점 간 홍남기 "서비스산업발전법 조속 통과돼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1:48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5:55

31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점행사서 축사
"6월 중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집중 추진할 것"
"경제에 혁신 꼭 필요…모든 분야로 확산돼야"

[인천=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7년째 국회에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입국장 면세점 개장행사에 참석해 "경제활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서비스산업의 혁신과 활성화에 속도감을 높여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은 향수·화장품·주류 등 고객의 선호가 높은 품목과 더불어 건강식품·패션 액세서리 등이며, 담배와 검역대상 품목(과일·축산 가공품)은 제외된다. 2019.05.31 leehs@newspim.com

홍 부총리는 "우리 서비스산업은 전체 산업대비 고용 및 부가가치 비중 측면에서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며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규제혁신이 앞으로 서비스산업 혁신의 도화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아쉽게도 서비스산업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7년째 국회에 계류중인 상황"이라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경제활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혁신과 활성화에 속도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서비스산업 발전의 원년을 이룰 수 있도록 조속한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6월 중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을 마련해 발표하고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서비스산업 발전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수하물 수취소 동편에 문을 연 입국장면세점 2019.05.31 [사진=기획재정부]

이날 문을 연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에 대해서는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 불편의 해소를 위한 과감한 규제혁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따라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여행기간 내내 휴대해야 했던 2800만명이 넘는 해외여행 국민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해외소비가 국내로 전환돼 국제소비도 약 347억원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에 600여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까지 관계기관에서는 불법물품 차단 및 입국장 혼잡 최소화를 위해 많은 사전 준비를 해왔다"며 "이러한 준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현장의 유관기관들 간 긴밀한 협조체계도 갖추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에 꼭 필요한 것은 바로 혁신"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지지를 토대로 '혁신'이 모든 분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