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섬기는 마음가짐, 청렴·공정 마인드…공직생활 길잡이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공직자의 몸가짐과 마음가짐 등 반드시 지켜야 할 공무원 행동기준을 담은 '신(新) 목민심서'를 발간해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
신(新) 목민심서 [사진=원주시청] |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책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서 중요한 부분을 인용해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처음 임용장을 받을 때부터 정년퇴직 이후까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지침이 수록돼 있다.
'신(新) 목민심서'는 △1장 입문(入門) △2장 위민(爲民) △3장 청렴(淸廉) △4장 공정(公正) △5장 검약(儉約) △6장 절제(節制) △7장 퇴직(退職) 구성돼 있다.
공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40가지 상황을 통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행동규범과 행동기준을 제시하고 실제 일어났던 부패 사례 등을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범 시 총무과장은 "시민을 섬기는 마음가짐과 청렴·공정한 마인드를 갖도록 하는 공직생활의 길잡이"라며 "신규 공무원은 공직생활에 대한 나침반으로, 기존 공무원은 자신의 행동을 비춰보는 거울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