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후 6월 정식 취임 예정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델타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계에서 30여년 간 근무한 김세영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김세영 신임 대표와 심주엽 대표는 각자 대표 체제로 각각 항공 분야와 투자 유치·재무 분야를 담당해 이끌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김세영 신임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하고 임시 주주총회 등을 절차를 거친 후 6월 중순 취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경영상의 이유로 투자 유치 등 재무 분야 전문가로 심주엽 신임 대표를 선임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달 초 김종철 전 대표가 사임하며 에어프레미아는 새로운 대표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왔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항공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미주 등 해외 지역에서의 영업 전문성, 전략 및 국제업무 경험 등을 종합해 김세영 신임 대표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국책 연구원에서 항공정책 및 물류연구 등을 담당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으로 옮겨 전략기획, 미주 지역 지점장, 여객지원과 국제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항공업계 업무를 경험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신임 대표의 정식 취임과 등기가 이루어진 후 공식적인 변경 면허 신청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운항증명(AOC)을 취득해 내년 9월 취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세영 신임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의 프로필이다.
◇출생 1963년생
◇학력 한국항공대 항공경영학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영학 박사
◇주요경력
1988 델타항공
1989 해운산업연구원
1993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 업무
2004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여객 지점장
2008 아시아나항공 한국영업 및 국제업무
2013 아시아나항공 국제업무 담당임원
2014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likey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