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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침실습지 마법여행' 상설화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0:55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0:56

[곡성=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침실습지, 마법의 아침여행’(침실습지 마법여행)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군의 새로운 생태관광상품으로 키워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침실습지 마법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 중인 곡성군의 신규 여행상품이다.

곡성군 침실습지 임시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사진=곡성군]

군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에 침실습지 마법여행 시범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미축제 기간 중 사전 홍보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 진행했는데도 10일간 800여 명이 참여했다. 

관광객들은 섬진강기차마을을 출발해 해설을 곁들인 습지산책, 대나무 소원패 쓰기, 인증사진 찍기 등 1시간의 생태여행을 즐기도록 했다. 또 기차마을에서 습지까지 전기차량을 타고 이동함으로써 관광객이 편리성을 높이면서 시골 마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침실습지 마법여행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을 포함한 여러 희귀 동물은 물론 각종 조류와 어류가 서식하는 침실습지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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