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및 작품 개발 통해 우수 창작극 개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창작 프로그램인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사업 블랙앤블루 시즌6가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사진=충무아트센터] |
2013년 시작된 창작 뮤지컬 개발프로그램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는 그간 '뱀파이어 아더' '시데레우스' '난쟁이들' '명동 로망스' 등 창작 작품을 발굴해냈다.
이들의 뒤를 이어 가능성 있는 작품과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1차 서류 접수, 2차 면접 심사까지 한 달간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
하루 단위로 기억을 잃는 작곡가와 그를 위한 사랑의 방법을 찾는 여자의 여정 '기억할 수 없는 남자'를 비롯해 죽은 왕비의 혼을 부르는 무당과 충신, 그리고 왕의 이야기 '노국'이 눈에 띈다. 정신의학 처형과 이를 둘러싼 미스터리 '리틀 알버트', 꿈을 안고 뉴욕으로 떠난 20세 청춘과 20년째 패션쇼 준비만 하는 60대 디자이너의 만남 '오드리 부티끄'도 포함됐다. 나머지 2편은 뉴올리언스의 악명 높은 감옥 카빌도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카빌도', 홀로코스트 생존자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아들의 가슴 시린 화해를 담은 '플레이 리스트'다.
멘토로는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정영 작가, 한아름 작가 등 창작진들이 참여한다. 약 4개월여의 멘토링과 작품 개발을 통해 8월 비공개 리딩 경합을 벌인다. 선정된 6개 팀은 500만원의 지원금도 받는다.
리딩 경연 이후 선정된 2개 팀은 오는 12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