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TV '더 세로' 소개 위해 만든 팝업스토어
더 세리프·더 프레임 함께 전시...유명인 공연 이벤트도
약 한 달만에 3만명 이상 방문...인기 힘입어 연장키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를 알리기 위해 가로수길에 마련한 팝업스토어 '새로보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운영한 이 곳에는 3만명 이상이 다녀갔고 '가로수길 핫플(핫플레이스)' 연관 검색어에 '새로보다'가 오를 만큼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새로보다 운영 기간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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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운영 기간을 다음달 2일에서 16일로 연장한다. 사진은 세로 화면 TV '더 세로'로 만든 전시 공간 모습이다. [사진=심지혜 기자] |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로보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을 다음달 2일에서 2주 연장한 16일로 변경했다.
새로보다는 삼성전자가 기존 TV의 고정 관념을 깨고 세로로 긴 화면을 가진 TV '더 세로(The Sero)'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을 즐긴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 곳에는 더 세로뿐 아니라 가구 같은 디자인을 가진 '더 세리프' TV와 액자 모양의 베젤을 가진 '더 프레임' TV가 함께 전시돼 있다.
전시는 총 4개 층에서 진행되며 △지하1층은 '더 프레임'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 △1층은 '더 세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체험 공간 △2층은 유명 아티스트와 개성있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연출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3층은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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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운영 기간을 다음달 2일에서 16일로 연장한다. [사진=심지혜 기자] |
단순히 제품만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각종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활용, 각 제품 콘셉트에 따라 공간을 꾸며 놓은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더 세로나 더 세리프가 있는 곳은 실제 가정집처럼 구성해 놓았으며 더 프레임을 통해서는 마치 예술 작품 전시 공간처럼 만들었다. 관람객들이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도 있다.
전시 공간을 보다 감각적으로 꾸미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와 SNS를 통해 유명해진 갤러리아트리에, 보난자커피, 킨키로봇, 슬로우파마씨, 일광전구 세븐브로이 등과도 협업했다.
새로보다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오후 4시~8시)에는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데이'로 정한 매주 토요일에는 크러쉬(5/4), 김충재(5/11), 이사배(5/18), 시현하다(5/25), 옐언니(6/1) 등 유명 인플루언서의 공연과 다양한 SNS 행사도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보다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에는 약 5000여개가 넘는 관련 게시물들이 게재되고 가로수길 핫플레이스로 소개되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로 인해 운영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더 세로 정식 판매에 앞서 삼성닷컴,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채널에서 더 세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더 세로 출고가는 189만원이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