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비트코인 시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00만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0원, 13.12% 오른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CI평가정보와 비덴트 그리고 옴니텔은 각각 19.71%, 10.06%, 5.41%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모두 1030만원을 넘어선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초 500만원선을 회복한 이후 두 달이 채 안 돼 2배로 뛰었다.
업계에선 최근 비트코인 급등에 대해 글로벌기업들의 비트코인 시장 진출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는 오는 7월 초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그 외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등도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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