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3일만에 반등했지만 다우 5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5월25일 05:05

최종수정 : 2019년05월25일 05:0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완만하게 반등했다. 하지만 다우존스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5주 연속 하락해 2011년 6월 이후 최장기 내림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과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며 화웨이를 딜에 포함시킬 뜻을 밝힌 점을 근거로 투자자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면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테레사 메이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리스크가 높아졌지만 주가 영향은 미미했다.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5.22포인트(0.37%) 상승한 2만5585.6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3.82포인트(0.14%) 오른 2826.0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8.72포인트(0.11%) 상승한 7637.01에 마감했다.

새로운 호악재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 주가 방향을 돌려 놓았다는 분석이다.

중국 측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마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며 또 한 차례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워싱턴 담판 이후 2주일이 지났지만 양국 모두 추가 협상 일정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딜이 이뤄질 경우 화웨이도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압박의 수위를 낮추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하지만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6가지 중국 IT 산업 부문에 대해 거래 금지 조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어 무역 마찰의 진화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엘리먼트 포인트 어드바이저스의 카를로스 도밍에즈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무역 협상과 관련한 크고 작은 발언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적어도 당분간 대규모 관세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이 커다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 지표는 둔화됐고, 월가에서는 2분기 성장률에 대해 잿빛 전망이 제시됐다.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내구재 주문은 2.1%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주택 지표, 소매 판매 등 굵직한 데이터가 일제히 적신호를 낸 데 이어 또 한 차례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JP모간은 투자 보고서를 내고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2.25%에서 1.00%로 대폭 낮춰 잡았다. 최근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데다 관세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실물경기 한파가 거세질 것이라는 경고다.

종목별로는 나이키 제품의 최대 유통업체인 풋 락커가 분기 실적 부진을 악재로 16% 가량 폭락했고, 나이키도 약보합에 거래됐다.

오토데스크도 예상밖 적자 소식에 5% 가까이 하락했고, 스냅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냅챗 포스트에 음악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4% 가량 올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