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으로 가정폭력피해 여성,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YWCA가 창립 97주년 특별행사로 마련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다음달 20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제공=서울YWCA] |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 침략에 맞서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했던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이 담겨있다.
이번 공연에는 역량 있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제왕의 운명을 갖고 태어나 전설의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아드는 주인공 '아더'역에 뮤지컬 배우 카이,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후에 용맹한 전사로 거듭나는 아더의 오른팔 '랜슬럿' 역은 가수 이지훈, 아더의 이복 누이로 왕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인물 '모르가니' 역은 뮤지컬배우 겸 가수 장은아가 맡는다.
1922년 창립된 서울YWCA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시민단체로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주제로 여성, 청소년, 기독교 운동을 통해 사회에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어온 단체다.
이번 공연 티켓은 YWCA 회원과 시민들에게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YWC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