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꽃밭에서 만난 힐링…16일 간 용수골마을 일원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가 이달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16일간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모습 [사진=원주시청] |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는 2007년 지역 주민 주도형 축제로 시작됐다. 올해는 4만1000여㎡의 부지에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양귀비와 함께 수레국화를 심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 할 전망이다.
이벤트로는 꽃양귀비 사진 콘테스트, 이장님과 가위바위보, 꽃밭에서 보물찾기, 꽃 그림 그리기 등이 준비됐다. 먹거리는 비빔밥, 막걸리, 감자떡, 감자칩 등 꽃양귀비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희귀 꽃모종과 마을 농산물 판매 부스, 포토존, 쉼터 등을 추가로 설치해 더욱 특색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김정윤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추진위원장은 "귀농한 부부가 시작해 마을이 함께 키워온 작은 축제가 벌써 12번째 꽃양귀비를 피워내고 있다"며 "많은 분들과 다양한 꽃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추진위원회 또는 시청 관광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