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 포함해 8명 A형간염 판정…보건당국 50일간 모니터링
[평택=뉴스핌] 순정우 이석구 기자 = 평택시 시내 한 식당에서 A형 간염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의 비상이 걸렸다.
22일 송탄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A간염 바이러스가 발견돼 해당 식당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사진=뉴스핌DB] |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조사한 결과, 식당 반찬으로 제공되던 조개젓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감염자는 식당 조리사 1명과 이용자 7명이며 병원으로 입원격리치료 후 현재 완치돼 자택으로 귀가한 상태로 A형 간염 발견된 시점부터 50일간 질병관리본부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상태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조개젓갈은 수입업체에서 도매업체를 거친후 식품 납품업체가 해당 식당으로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전국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대책회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우려가 높은 제1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접종으로 차단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