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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문 대통령에 바이오헬스 육성 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3:31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3:43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22일 충북 오송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청북도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날 투어는 오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로 시작됐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부차원의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발표 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충청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30년까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미래 성장기반 조성, 천연물․화장품 혁신 생태계조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등 4개 분야 120개 과제, 8조2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담은 '충청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2030년 세계 바이오시장에서 대한민국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는 충북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정부에서 바이오를 3대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 발표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송첨복재단에서 오송혁신신약살롱 참석 기업인등과 간담을 가진 데 이어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청주 유명한 삼계탕 맛집에서 지역경제인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시 화학물 구조분석에 꼭 필요한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을, 뷰티분야를 대표하는 유원대 임은진 교수는 현재의 K-뷰티 트렌트를 지속시키기 위한 오송 국제K-뷰티 스쿨 설립을, (주)네패스 이병구 대표는 충북에 패키징부터 사업화까지 일체의 후공정 프로세스를 담당할 시스템 반도체 플랫폼 구축을 각각 제안했다.

또 한국교통대학교 박준수 교수는 수도권에 인접하고 충주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갖춘 충북에 수소융복합실증단지 구축을, 충북의 강점인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지정을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 후 인근 청주 중앙공원을 찾아 충청도의 육군을 관할하는 병영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가 지휘하던 병영의 출입문인 충청도 병마절도사 등 주요 문화재를 관람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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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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