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가 군 가족의 양육 지원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오는 2020년까지 25호점으로 확대한다.
롯데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론칭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지난해 8월 부평9공수여단에 오픈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3호점[사진=롯데지주] |
그 중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mom편한’의 첫 번째 사업으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보육시설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감안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군 관사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9월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 강원도 철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까지 지원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16호점까지 오픈을 완료했다.
현재 군 관사에 설치된 30개의 육아나눔터 중 16개가 롯데에서 지원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이며,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4만8000여 명의 군 가족들이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업무협약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에 대한 추가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보다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의 확대 및 유지 보수 등 추가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롯데는 2020년까지 신규로 9개소의 설치 지원 뿐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육아나눔터에 대한 사후관리도 병행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도서와 육아용품 등을 추가로 지원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오성엽 사장은 “전방지역 등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인 가족들에게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mom편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전주에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 40호점을 오픈했다.
이 외에도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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