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 학습모임인 '경찰젠더연구회' 소셜미디어 통해 입장문 발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여성경찰들이 '대림동 여경' 논란과 관련 여경 혐오로 확대되는 것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21일 여경들로 구성된 경찰 내 학습모임인 '경찰젠더연구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여성 경찰 무용론으로 번지고 있는 주취자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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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핌DB] |
이들은 "이 사건은 경찰관에게 거리낌 없이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리고, 몸을 밀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범죄"라며 "주취자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대한민국에 만연한 공권력 경시 풍조에 대한 경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집행방해 사건과 관련한 여성 혐오, 여성 경찰에 대한 비하적 댓글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여성과 남성이 모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젠더연구회는 성평등한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