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최대 6개월 미룬다는 결정을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연합(EU) 및 일본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니 만큼 수입차와 관련해서도 추가 협상을 통해 관세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할 경우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상무부가 지난 2월 17일 백악관에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제출 후 90일이 되는 오는 18일까지 관련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 초안을 입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까지로 예정된 수입차 및 차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여부 결정을 최장 6개월, 180일 미룰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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