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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안경이 현실로...5G 시대, 혼합현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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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교육연구원,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 세미나
MS, 실시간 통신하는 홀로렌즈 개발...산업분야서 각광
'공존현실' 콘텐츠도 주목...5G로 원격 세계 구분 없어져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홀로렌즈를 쓴 사람이 길을 걸어가다 '전방 물체에서 위험 물질이 나오고 있다'는 알람을 받고 위기를 피했다. 홀로렌즈가 없는 상황이었다면 이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거다. 하지만 홀로렌즈가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연결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이를 분석, 상황을 안내함으로써 위기를 면했다. 마치 영화 어벤저스에서 아이언맨이 쓴 안경이 현실로 구현되는 것과 비슷하다.

홀로렌즈는 기존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HMD)와 비슷한 개념이나 '현실'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앞이 보이는 렌즈가 장착돼 있다. 마치 안경과 비슷하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G 시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혼합현실(MS)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기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한 홀로렌즈 사용 예.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김영욱 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17일 미래기술교육연구원 추최로 열린 '5G 기반의 초실감 미디어 개발기술과 서비스 제공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은 사례를 공유했다.

김 부장은 "눈이 실제로 주변을 인식하는 부분이 작아 놓치는 부분이 많다"며 "5G 시대에는 실시간 통신으로 AI 분석을 거친 홀로렌즈로 눈으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상황 확인이 가능해 진다"고 설명했다.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이 섞여 있다. 실제 객체를 스캔해 3D로 이미지를 출력하고 자유롭게 조작할 수도 있다. 위의 사례 역시 홀로렌즈로 MR이 구현된 것이다. 

홀로렌즈의 특징은 선이 없어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VR에서 사용하는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HMD)는 고해상도의 고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선이 있거나, 선이 없으면 이를 지원하는 PC를 가방처럼 등에 메야 한다. 

김 부장은 "홀로렌즈에는 마치 PC가 탑재돼 있는 것과 같다. 다만 초고사양으로 구성하면 배터리가 빨리 닳고 무게가 무거워진다. 그러면 불편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AI 서비스와 통신으로 연결, 데이터를 받아 처리한다"며 "5G가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런 이유"라고 강조했다..

MR이 홀로렌즈로 구현되면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항공(JAL)은 비행훈련이나 엔진 실습 교육 등에 홀로렌즈를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 볼보는 가상 전시장을 준비 중이다. 홀로렌즈를 쓴 고객들은 가상으로 실제 크기의 자동차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색상도 원하는 대로 바꿔볼 수 있다. 테스트 운전이나 안전 장치 작동 등 실제 쇼룸에서는 시연하기 어려운 기능 체험도 가능하다.

김 부장은 "앞으로 5G가 활성화 되면 MR은 더욱 빠른 속도로의 발전할 것"이라며 "한 곳에 실제 사물을 두고 있지 않아도 글로벌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 홀로렌즈를 통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상규 에스피테크놀로지 이사는 5G를 기반으로 공존현실 등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장상규 에스피테크놀러지 이사도 5G 시대, MR과 같은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피테크놀러지는 정부, SK텔레콤 등과 함께 공존현실 등 5G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다. 공존현실은 원격의 사용자들이 상호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공존감을 느낄 수 있는, 원격 세계가 구분없이 연결된 일체화된 현실을 말한다. 

공존현실 대표 사례는 '모두모여 해상도시' 콘텐츠다. 이는 공존현실을 활용한 VR서비스로 HMD를 쓴 아이들이 가상현실 속 아바타가 돼 미래 해상도시를 함께 만드는 내용이다. 아이들은 각각 건축, 전기, 도로 등의 전문가가 돼 서로의 영역에서 서로 협업하며 도시를 만든다. 서로 다른 공간에 있더라도 가상공간 속에서는 마치 한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것처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 이사는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호응이 좋고 몰입감이 더 높다"면서 "특히 산업 분야에서 이같은 서비스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건은 '무선' 장비다. 아직 무선 통신으로는 가상공간을 보여주기 위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가 없어 유선 인터넷 망을 사용하고 있다.

장 이사는 "무선으로 서비스 하려면 아직은 장비가 너무 비싸다. 심지어 애프터서비스도 잘 안된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본을 바탕으로 5G 서비스와 장비 기술들을 선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장 이사는 "정부에서 10년 프로젝트로 공존현실 서비스 응용과제를 진행, 올해 종료된다. 참여자들은 우수 인재지만 투입된 비용이 제한적이고 기간이 짧아 결과물이 완성도 높다고 보기 어렵다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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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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