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이수가 '어반 뮤직 페스티벌' 하차 요구에 직면했다. 페스티벌 측은 혐오, 비하 관련 멘트를 지양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수는 오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공연에 참여한다. 티켓을 구매한 예비 관객들은 "미성년자 성매매범의 공연을 보고싶지 않다"며 이수의 출연 취소를 요구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밴드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8집 '파토스(pathos)'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어반뮤직페스티벌 인스타그램] |
이수의 소속사 역시 "이미 2017년에도 '어반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고 하차요구에 대한 입장을 에둘러 밝혔다.
앞서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당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팀 엠씨더맥스, 솔로 가수로 복귀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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