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55.71(+17.03, +0.58%)
선전성분지수 9293.32 (+34.29, +0.37%)
창업판지수 1533.67(+4.98, +0.33%)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16일 중국의 양대 증시 주요지수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에 철강,시멘트를 비롯한 경기 민감주 및 희토류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2955.7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7% 오른 9293.3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33.67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33% 상승했다.
이날 중국 관영 매체인 구시(求是)는 류쿤(劉昆) 재정부장이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확고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28%, 0.4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및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개 희토류 종목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관련 업체 주가는 약 8% 상승했다.
롄쉰(聯訊)증권은 향후 증시 전망과 관련, “A주 시장의 1차 불 마켓 시기에도 증시가 약 15% 정도 조정됐다”며 “불확실한 외부 요인의 증폭으로 조정 국면이 1분기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완화(萬和) 증권은 “미·중 무역협상은 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상적이다”며 “장기적으로 경기 부양책 등 정책적 요인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62억 위안과 296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688 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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