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부상, 조만간 복귀 예고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마리아 샤라포바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에도 불참한다.
마리야 샤라포바(32·러시아)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오픈 불참 사실을 알리며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올렸다.
그는 이어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코트에서 연습을 재개했다. 천천히 어깨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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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을 앓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가 프랑스 오픈에도 불참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올해 1월 호주 오픈에서 16강까지 오른 샤라포바는 1월 말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5월13일 개막한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을 통해 복귀를 하려했지만 이 대회에서 역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세계랭킹 35위'의 샤라포바는 윔블던(2004년), US오픈(2006년), 프랑스 오픈(2012년·2014년), 호주오픈(2008년) 등 메이저 대회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는 5월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 2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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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가 SNS를 통해 프랑스 오픈 불참 소식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