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인사팀에 근무하는 정지훈 씨는 본인 업무 외 ‘숫자 업무는 약하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회사 업무 중 보고서 작성시 숫자만큼 효과가 좋은 것은 없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씨는 회계 공부를 시작했다. 기왕이면 자격증도 따 둘 생각에 찾게 된 것이 ‘전산회계’ 였다. 마침 국비지원제도인 내일배움카드로 교육비도 전액 지원받아 공부할 수 있었다.
회계는 전문 지식을 요하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기초 회계는 직장인의 기본 상식으로도 통한다. 전산회계 자격증은 전산회계 1, 2급으로 나눠지며, 재무회계에 관한 기본지식과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일반 회사의 경우 경영지원팀, 경리팀, 재무팀 등에서는 채용 시 우대한다. 또한 경찰공무원, 세무직 공무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는 입사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자격증 과정을 내일배움카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무/회계 분야의 전산세무, 전산회계, 전문 자격증에서는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산업안전기사 등이 인기가 많다.
자격증 과정 외에도 ‘기업이 한 눈에 보이는 재무제표 분석’, ‘평강공주와 배우는 알짜배기 회계기초’, ‘MBA – 회계재무’ 등의 회계 교육을 내일배움카드 수강료 0원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일배움카드는 정부에서 구직자, 근로자 등에게 직업훈련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고용노동부의 정책 제도다.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교육을 선택해 결제하면 개인부담금 일부 또는 0원만 결제되고, 나머지는 내일배움카드 한도 내에서 자동차감 되는 형태다.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지식포털인 HRD-net에서 대상 여부 확인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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