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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충남 버스 내일 총파업 안해… 29일까지 조정 기일 연장 합의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20:38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20:38

충남지방노동위서 3시간여 1차 조정 끝에 협상 계속키로
충남 버스 1900여대, 올스톱 사태 피하고 정상운행 예정

[대전=뉴스핌] 류용규 기자 = 충남지역 버스 1900여대가 15일 0시를 기해 올스톱 되는 사태는 면하게 됐다.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사용자측은 14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안에 있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3시간 30분이 넘는 1차 조정회의를 연 끝에 오는 29일까지 조정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18개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 농어촌버스의 총파업 돌입 여부는 29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는 “조정은 노사가 합의하면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사 양측은 2차 조정 기한이 15일 후인 만큼 이 기간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세종지역 시내버스들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 시내버스 전용주차장에 주차돼 있다. [사진=류용규 기자]

충남버스노조는 주 52시간제 시행 등으로 인한 임금 손실분 등을 계산해 매월 47만원의 인상안을 요구해 왔다.

반면 사측에서는 앞서 5차례 교섭과 같이 이날도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1차 조정에 돌입했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3시를 넘겨 한 차례 정회를 한 뒤 오후 4시쯤 교섭을 재개했다. 하지만 임금인상 등에 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다, 5월 29일까지 조정 기한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노조가 15일 0시를 기해 파업 돌입을 고집했을 경우 충남지역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1900여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예상됐다. 

버스 파업이 단행될 경우에 대비해 각종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부심해 온 충청남도와 산하 10개 시·군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는 표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업체 경영난 등을 고려해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요금을 100∼200원 인상할 계획”이라며 “노사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시내버스노조는 17일과 20일 사이에 노조 지부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15일은 물론 이후에도 한 동안 대전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된다.

  

 

nicepen3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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