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돌아온 양정철, 첫 출근 "여론조사는 출렁거리기 마련"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0:04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0:04

야인으로 지내다 민주연구원장으로 복귀
내년 총선 지휘 "정권 교체 완성은 총선 승리"
"정부 여당, 초심 잃었는지 되돌아봐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이 “여론조사라는건 항상 출렁거리기 마련”이라면서도 “청와대나 내각, 집권정당이 초심을 잃은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것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14일 민주연구원 첫 출근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번도 낙관하는 선거는 없었다”며 “바람은 계산하는 게 아니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1대 총선을 11개월 가량 앞두고 복귀한 것에 대해 양 원장은 “정권 교체의 완성은 21대 총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여러 가지 갑갑한 상황을 보면서 뭐라도 보탬이 됐으면 해 어려운 자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으로 취임 후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5.14 alwaysame@newspim.com

양 원장은 그러면서 “다음 총선은 싸우는 정당과 일하는 정당, 과거로 가는 정당과 미래로 가는 정당, 이념에 잡힌 정당과 실용 추구 정당의 대결”이라며 “국민에게 선택받는 정당으로 헌신하고 절박하게 노력해 사랑과 지지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소속 의원들로부터는 ‘윤활유’ 역할을 주문받았다고 전했다. 양 원장은 “민주당 구성원들이 총선 앞두고 일사분란하게 하나 돼 갈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 좋겠다 당부 받았다”며 “정치하는 동안 당내 갈등이나 분란이 없도록 통합과 외연확장에 진력해왔고 지금도 이 원칙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민주연구원이 물갈이 전초기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는 “근거 없는 기우”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새로운 인재 영입에 대해서는 “선거 앞둔 공당으로선 늘상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헌혈하면 몸 안에 있는 피를 전부 빼내는게 아니다”라며 “새로 수혈한 피와 남아있는 몸 안의 피가 어우러져 건강해지고 튼튼해진다”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당이 둘로 갈렸다는 관측에는 “당 안에 친문과 비문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총선 승리라는 대의 앞에서 국민들 앞에 겸허히 원팀이 돼 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민주연구원을 ‘칸막이’ 없이 운영하겠다고도 말했다. 양 원장은 “연구원이든 정책위원회든 전략기획위원회든 칸막이 없이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으로 가자는 것이 이해찬 당대표와 당 지도부 생각”이라며 “저도 여기에 한몸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제 정치를 하러 온 게 아니라 당에 헌신하러 왔다”고 일축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