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풀무원이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 확립을 완료하고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13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풀무원은 지주회사 지배구조 체제 확립을 완료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로하스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한다”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글로벌기준 지주회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IR과 PR을 통해 풀무원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2019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
운영지주회사 형태인 풀무원은 지난 3월27일 주요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외부투자자 지분(7.24%)을 모두 매입함으로써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지주회사인 풀무원은 전사 경영과 브랜드, R&D를 총괄관리하고 자회사인 풀무원식품 등이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34년간 오너경영에서 지난해 1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했으며 이번에 지주회사 체제 확립으로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풀무원은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풀무원 자산규모 1조2146억원) 의무조항인 감사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설치하고 이사회도 사외이사 비율(11명중 7명)을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풀무원은 선진국형 글로벌기준 지주회사로, 이사회 결의만으로 바로 1개 회사로 통합할 수 있는 단일 기업 구조로서 전사 차원의 경영목표 및 성과관리, 전략수립 등 통합적,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구조”라고 밝혔다.
풀무원의 지분구조.[사진=풀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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