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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체전 2회 우승 이끈 배민한 수원시선수단 총감독

기사입력 : 2019년05월11일 20:10

최종수정 : 2019년05월11일 20:10

"수원시 모든 체육인들 혼연일체 결과...다시 우승 향해 달리겠다"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가 제 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는 여자정구, 보디빌딩, 사격을 포함해 6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승점 3만203점을 획득해 2만774점을 얻은 안산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종목이 지난해보다 많아 고른 점수를 보여준데 이어 수원FC의 프로진출 이후 4년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한 축구 남자 일반부와 지난해 11위로 약세가 예상되던 여자볼링이 3위에 입상하며 선전을 펼쳤다.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제 65회 경기도체육대회 2회 우승 이끈 배민한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2019.05.11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이끈 배민한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모든 체육인들의 혼연일체의 결과"라며 "다시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 이번 경기도체전은 드라마 같은 종합우승이었다. 소감은

▲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 같은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선수단은 물론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해 모든 체육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수원시의 충분한 예산지원을 통해 각 종목별로 준비한 것이 우승의 마중물이 된 것 같다. 승리의 값진 결과와 함께 소통을 통해 바로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값진 결과를 맺을 수 있게 노력해준 모든 수원시체육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 이번 대회는 변수가 많았다. 종합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을 꼽는다면

▲ 모든 경기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역시 사전경기에서 순항했으나 강세로 기대했던 일부종목에서 첫날부터 예산에서 탈락하는 등 예상 밖의 결과로 위기가 있었다. 이에 수원시 출전 종목 선수들과 지도자들과 함께 '제대로 준비하자'라는 마음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직장운동경기부와 일반부에서 박빙의 승부 또는 약세가 예상되던 종목에서 선전이 이어진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직장운동경기부에서는 남자 검도와 여자탁구가 초반부터 사실상 결승과 같은 대진이 이어져 어려움이 따랐으나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여자정구와 보디빌딩 그리고 사격이 우승을, 여자 검도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수원FC의 프로진출 이후 4년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한 축구 남자 일반부와 지난해 11위로 약세가 예상되던 여자볼링이 3위에 입상하며 선전을 펼쳤다.

2위 종목이 지난해보다 많아 고른 점수를 보여줬다. 더불어 정구와 보디빌딩 등 이변을 일으킨 종목 외에도 직장운동경기부와 일반부 전 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기에 수원시의 모든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수원을 빛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안산 와∼스타디움 VIP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배민한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2019.05.11

- 경기도체육회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어떤 준비과정이 있었는지

▲ 수원시는 매번 경기도체육대회마다 당연히 우승 1순위로 지목받고 있어 항상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수원시의 종합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경쟁 시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매년 전력을 강화를 하고 있어 방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경쟁시의 직장운동경기부는 물론 일반부 선수에 대한 정보와 전력을 출전 종목단체와 직장운동부 지도자, 일반부 지도자들을 통해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대비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전력 파악을 통해 약세로 예상되는 종목들의 전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직장운동부 확장 등 추후 수원시 체육회 발전 방향과 차기대회에 대한 계획은

▲ 지금까지 두 차례 직장운동부 구조조정이 있었다. 올 하반기 3차 구조조정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원시체육회는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선수 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을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하도록 독려하는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수원에서 갖추고 있는 선수자원을 잘 선발해 체계적으로 훈련을 시킬 계획이다. 수원시가 항상 최고의 전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경쟁도시에 비해 풍부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여러 종목단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종목별로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구축 될 수 있었다. 또한 학교체육에 있어서도 훌륭한 선수자원을 갖추고 있다. 학교체육팀 창단을 노력하고 있지만 창단이 어려우면 수원형 G-스포츠클럽 운영 육성을 통해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실제로 레슬링이 그렇게 선수를 확보했다. 체육단체의 통합 이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원시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그리고 학교체육까지 연계되는 우수한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종목별 체육저변 활성화의 내실을 더욱더 다질 수 있도록 노력 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부의 선수 자원을 강화한다면 차기대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이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은 시군 체육회 예산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원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수원시 체육 발전의 중심축인 만큼 종목별로 꾸준한 참여와 격려를 바란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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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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