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DIMF 공식초청작 8편 티켓 오픈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식초청작 8편의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딤프 사무국] |
오는 21일 개막해 18일간 진행될 제13회 DIMF는 메인 프로그램인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등 15개의 유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공식초청작 8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티켓 오픈한다.
이번 공식초청작은 한국을 포함한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7개국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구성된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과 1964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고전 뮤지컬, DIMF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스페인 힙합 뮤지컬까지 다채롭다.
개막작은 영국 오리지널팀의 '웨딩 싱어'다. 약 2주간 총 13회 장기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폐막작은 네 차례나 브로드웨이에서 리바이벌된 러시아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다.
'웨딩 싱어' 공연 장면 [사진=딤프 사무국] |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두 명의 배우와 디제이가 함께하는 힙합 뮤지컬 '라 칼데로나'(스페인), 프랑스가 사랑한 가수 이브 몽땅의 명곡과 그의 삶이 녹아있는 '이브 몽땅'(프랑스), 한중 합작으로 탄생한 '청춘'(중국)과 '시간 속의 그녀'(중국), 이별을 앞둔 모녀의 찬란한 마지막 날을 담은 '원 파인 데이'(대만), 제12회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블루레인'(한국)도 선을 보인다.
공식초청작에 이어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DIMF를 통해 초연할 4개의 창작지원작과 지난해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 수출을 달성한 뮤지컬 '투란도트',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을 담은 뮤지컬 '이중섭의 메모리' 등 특별공연작 예매가 시작된다.
DIMF는 대형 뮤지컬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패키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축제 전 작품을 1만원으로 판매하는 이벤트티켓 '만원의 행복'을 오는 6월 15일부터 대구 동성로 특별부스에서 진행한다. 여기에 대구시티투어와 연계해 DIMF 공연 관람과 대구 도심 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공연 장면 [사진=딤프 사무국] |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매년 DIMF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채워줄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며 "1년을 기다려준 뮤지컬 팬과 시민들이 DIMF를 통해 뮤지컬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함께 선보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