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안전정보센터를 중심으로 112상황실과 119안전신고센터, 해양경찰센터 등 긴급 대응기관과 연계하는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본격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현장상황을 바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음에도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과의 협업체계 부재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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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운영 체계도.[사진=동해시청] |
이에 시는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에 설치된 CCTV의 영상을 긴급 대응기관 및 현장 순찰차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구축에 따라 사건·사고 현장 영상을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현장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동해시는 재난·재해 등 사고 발생시 신속한 정보수집과 정확한 상황대처를 위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재난현장 영상정보 실시간 전송서비스’ 시스템을 지난 4월에 구축했다.
최성규 안전과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고 나아가 스마트 안전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