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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의 바다'·'이장',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0:16

한국독립영화 우수작에 개봉 지원 및 차기작 기획개발비 지원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GV아트하우스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이타미 준의 바다’와 ‘이장’에 배급지원상과 창작지원상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배급지원상은 1000만원의 홍보마케팅 비용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 2주 이상의 개봉 및 마케팅 현물 지원을 제공한다. 창작지원상은 수상작 감독에게 차기 작품에 대한 기획개발비로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정다운 감독(왼쪽부터),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 정승오 감독 [사진=CJ CGV]

올해 배급지원상에 선정된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 준의 바다’는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자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남긴 건축물들을 통해 그가 꿈꿨던 이상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창작지원상에 선정된 ‘이장’은 정승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는 아버지의 묘 이장을 앞두고 모인 한 가족을 통해 가난과 핏줄, 하루하루 버텨야 하는 현대인들의 삶의 편린을 포착했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한 건축가의 삶과 건축물들에 담긴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 준의 바다’를 통해 독립영화의 폭넓은 감동과 재미를 보다 많은 관객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 변화 안에서 가족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하는 연출력이 인상적인 ‘이장’의 정승오 감독은 차기작에서 또한 어떤 힘을 발휘할지 기대된다”며 “CGV아트하우스가 두 작품이 관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으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하며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환상 속의 그대’(2013), ‘춘희막이’(2015), ‘폭력의 씨앗’(2017), ‘마녀’(2018) 등이 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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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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