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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고객, 기능·디자인·친환경성 갖춘 제품 선호"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0:27

효성티앤씨, 獨 기능성 소재 전시회에 처음으로 부스 마련
조 회장 "전시회 통해 고객 니즈 파악, 업계 트렌드 선도할 것"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습니다. 또 친환경적인 제품 구매로 '가치'를 소비하는 경험을 갖길 바랍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근 아웃도어의류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이같이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이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소재를 내세워 유럽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퍼포먼스 데이즈(Performance Days)'에 참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조 회장이 직접 전시회를 찾지는 않았다.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퍼포먼스 데이즈는 운동복과 아웃도어의류, 작업복 등에 적용되는 기능성 소재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29개국에서 △라이크라(Lycra) △유니파이(Unifi) △렌징(Lenzing) △쓰리엠(3M) 등 297개사가 참가한다. 효성티앤씨는 아웃도어의류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기능성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Function)'이다. 효성티앤씨는 이에 맞춰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냉감성(시원한 느낌 부여) △자외선차단 △흡한속건성(땀을 빠르게 흡수해 건조) △소취(땀 냄새 중화) 등의 복합적인 기능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패션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세팅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별도 염색이 필요 없어 물사용을 절감하는 블랙 원착사 크레오라 블랙 등도 소개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한정된 경계를 넘어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의 '커넥티드 비욘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변화와 오염 등으로부터의 신체 보호 △지속가능한 패션(ECO-nomy) △최근 패션트렌드를 응축한 아이템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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