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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식량난의 해결책 '인공육' ?, 중국서 유망 투자분야로 급부상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7:27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공육 제품 및 산업에 대한 관심 증폭
최근 '인공육 테마주' 상한가 기록, 기관들도 대두단백 생산업체 주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최근 나스닥(NASDAQ) 에 상장한 미국 대체육류업체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주가가 약 163% 폭등하면서 인조고기(인공육)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육류 공급에 차질이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A주 시장에서도 ‘인공육 관련 업체’가 ‘핫’한 테마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공육으로 만든 햄버거[사진=바이두]

증시정보 플랫폼 둥팡차이푸초이스(東方財富 Choice)에 따르면, A주 시장에 상장된 인공육 관련 테마주는 총 17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2개 업체가 지난 7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관련 테마주의 시총 규모는 62억 8600만 위안이 증가했다.

8일 ‘인공육 테마주’는 최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하가오커(哈高科 600095), 쐉타식품(雙塔食品 002481)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공육(인조고기)은 인공적으로 가공된 고기로, 미래 식량난을 해결하는 ‘대체 육류’로 대두되고 있는 식품이다. 인공육은 식물성 단백질(대두)로 만드는 인공육과 동물의 세포를 이용해 배양해내는 ‘배양육’으로 크게 구분된다.

미국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육류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46억달러에 달했다. 또 관련 시장은 연평균 6% 성장하며 오는 2023년까지 63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체육류 시장은 연평균 8% 이상의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에서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에 따른 돈육 수급 문제로 투자업계에서도 관련 업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성(國盛) 증권은 “중국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환경 의식의 제고로 인공육 제품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 육류 대신 가공 식품에 첨가되는 고기 맛을 내는 대두 인공육 제품이 대체 육류 상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두 가공식품[사진=바이두]

국성증권은 또 “인공육 산업은 대두박(콩깻묵·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을 원료로 하는 대두가공식품 산업과 유사한 공급망 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대두 단백질 가공업체 및 식물성 단백질 생산 업체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솽타식품(雙塔食品 002481.SZ) 및 르칭식품(日清食品1475.HK)을 유망주로 꼽았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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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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