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제1회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에서 부산 특수구조단 119인명구조견팀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북 임실군 오수의견공원 특설무대에서 의견(의로운 견)문화재전위원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시상식에서 부산소방 119인명구조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회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을 받은 부산 특수구조단 119인명구조견팀[사진=부산시청]2019.5.7. |
부산119인명구조견팀은 지난 3월 부산 엄광산에서 조난된 지체장애인을 수색 6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해 가족에게 무사히 돌려보냈다.
최근 1년 동안 각종 수색구조 현장에 140여회 출동해 극도로 위험한 재난현장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17명(생존 9명, 사체 8명)을 구조하는 등 '의로운 견'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에는 핸들러 김용덕 '충성'(3세·벨지움 마리노이즈) 핸들러 최영기 '유리'(5세·세퍼드), 핸들러 서태호 '영웅'(5세·세퍼드) 등 3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119인명구조견팀은 올해 전국인명구조견 대회에서도 개인전 1위(충성)와 단체전 준우승(충성, 영웅, 유리)을 차지함으로써 우수한 인명구조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종봉 특수구조단장은 “이번 상은 생명을 구하는데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며 119인명구조팀이 각종 재난현장에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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