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이 갈수록 악화하는 추세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11억770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지난해 4억4800만원에서 올 1분기에는 마이너스 1억87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만 소폭 상승했다. 1분기 매출은 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최근 인수 합병한 3사(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와 올 초 출시한 '데어루즈', '보랏빛 압축크림' 등 신제품이 선전한 효과다.
이익은 TR 등 신규 브랜드 론칭과 홈쇼핑 진출, 노후 점포 리모델링 등 투자 활동으로 적자폭이 커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달 새 브랜드 TR은 첫 선을 보인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투자와 노력들이 곧 결실을 맺을 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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