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퍼스트클래스 운영 중단···수익성 '집중'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1:51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1:52

9월부터 퍼스트 클래스 운영 중단...사할린 등 비수익 노선 운휴
안전 운항 강화에 집중...올해 680억원 추가 투자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확대와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퍼스트 클래스를 없애고 비수익 노선을 운휴하는 동시에 항공기 정비에 대한 투자는 늘리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기내에 퍼스트 클래스를 없애고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이에 따라 비즈니스 스위트 이용 고객들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 좌석과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비즈니스 가격으로 A380의 퍼스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비즈니스 스위트 운임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평균 30~40% 저렴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비즈니스 스위트 이용 고객들에게 기내식과 기용품, 무료 위탁수하물 등은 현재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하게 서비스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계획도 일부 조정한다.

오는 7월8일부터 비수익 노선인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 △인천-델리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지 않는다. 당초 하바로프스크와 사할린 노선은 9월부터 운휴할 계획이었으나, 인천-델리 노선을 추가로 포함해 조기 운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휴 개시일 인근 해당 노선 예약 승객들에 대해 수수료 없이 △예약 변경 △전액 환불 △타항공사편 제공 △여정 변경 등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 강화를 위해 정비 투자도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안전 운항을 강화하기 위한 정비 신뢰성 향상 계획을 수립했다. △항공기 기단 재정비 △20년 이상 된 경년 항공기 집중 관리 △정비 부품 투자 확대 등이 골자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장기적으로 기단을 재정비한다. 오는 2023년까지 A350 19대, A321NEO 15대 등 34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경년 항공기를 19대에서 2023년 10대(여객기 2대, 화물기 8대)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전체 항공기 중 경년 항공기의 비중이 현재 23%에서 13%로 절반 수준으로 줄게 된다. 동시에 경년 항공기 정비 시간 및 정비 인력을 추가해, 경년 항공기를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정비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예비 엔진 10대를 추가해 총 44대 확보하고 엔진 부품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신기종 예비 부품 추가 확보는 물론, 해외 공항에서 결함 발생시 긴급 자재 지원을 위한 해외지점 부품 지원 확대 등 각종 항공기 부품 확보를 위해 올해만 68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