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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문재인 정부, 비핵화 협상 중대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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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北 저강도 도발
북미 신경전 속 北 도발로 긴장 국면 조성
대북 전문가들 "文정부 중재 역할 어렵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 사이의 비핵화 갈등이 북한의 저강도 도발을 동반한 샅바싸움으로 비화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중재는 더욱 어려워졌다.

북한은 지난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단거리 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6분께부터 9시 27분께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발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열었고 이후 공개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은 오히려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통해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북한은 외세에 의존하지 말고 민족 자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중재 역할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북미는 신경전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24일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비핵화 협상에 실패하면 경로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경로 변경'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만의 특권이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맞받았다.

북미가 이처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상황 해결은 더욱 어려워졌다.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9·10일 한국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간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 워킹그룹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의 집행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이 컸다.

한미가 대북 인도지원을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계기를 만들지에 관심이 높았지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북미의 갈등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 말로만 불만 표하던 北 무력 도발 주목
   최강 "北, NLL 침범·단거리 미사일 등 긴장 높일 것"
   권태진 "美, 도발로 입장 바꾼 바 없어…제재 엄격 적용"

전문가 역시 한국 정부의 중재 역할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한국 정부는 이번 단거리 발사체에도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대북 대화와 남북 정상회담도 해야 한다고 하겠지만, 미국은 이번 도발로 기존 입장을 더 강화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과 북한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인데 북한은 결국 점차 중대한 전략적 도발을 하지 않는 선에서 단거리 발사체 시험 발사, NLL 도발 등 긴장을 높일 수 있다. 미국도 전략 무기 순회 등을 통해 북한을 압박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게 5·6월은 쉽지 않은 시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 역시 그동안 말로 불만을 표시하는데 그쳤던 북한이 무력 시위를 했다는 것에 주목하며 "앞으로 북한이 낮은 수준의 도발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지금 수준 이상의 제재를 가하지는 않겠지만, 제재를 보다 엄격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권 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이 사이에서 사실상 중재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다"며 "북한의 변화를 기다려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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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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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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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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