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자 최초로 공동 투자협약 결실
상호 협력 강화...대표적인 협력모델 만들기로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국내 기관투자자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과 공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미국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 크리스토퍼 아일만(Christopher Ailman) CIO가 2일(현지시간) CalSTRS 본사에서 글로벌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지방행정공제회] |
지방행정공제회는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 본사에서 글로벌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의 공동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투자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대표적인 협력모델로 발전시키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공제회 창립 이래 최초이자, 국내 기관투자가 가운데 CalSTRS와 최초로 맺은 파트너십이다. CalSTRS는 약 260조원을 운용하는 미국 2위 규모의 연금기관이다.
한경호 자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은 “CalSTRS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투자 역량을 발전시키고 투자 대상을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연기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 한 이사장은 CalSTRS와의 협약 외에도 공제회의 투자자금을 운용 중인 현지 운용사 CBREGI, USAA Real Co., PCCP를 방문해 각 운용사 대표들과 글로벌 시장 및 미국 시장에서의 투자전략, 향후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