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군은 도내 최초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연천군 로고 [사진=연천군] |
이에 따라 6월부터 1년 이상 거주한 만 70세 이상 연천군민은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군은 발병율이 높고 후유증이 심한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만 70세 이상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3월 '연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의회는 4월 말 이를 원안 가결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군 전체 인구 4만4948명 가운데 70세 이상은 8500명이다. 군은 이미 예방 접종을 마친 노인을 제외한 6000명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서 8~10배 가량 높게 발병한다"며 "이들의 발병율을 줄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무료 예방 접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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