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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칭화대 아시아 최고 대학 타이틀, 2억명 유커 노동절 연휴 즐겨, 중국인구 2023년 정점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6:24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08:05

[서울=뉴스핌] 정산호 이동현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29일~5월 3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칭화대학교 정문 [사진=바이두]

◆칭화(清華)대학교, THE(타임스 고등고육) 선정 아시아 대학 순위 1위, 중국 대륙소재 대학 최초

칭화대학교(清華大學)가 중국 대륙 소재 대학 최초로, 아시아 대학순위 1위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칭화대는 5월 1일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THE(타임스 고등교육)가 발표한 ‘THE 아시아 대학순위 2019’에서 싱가포르 국립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칭화대는 올해 평가에서 총점 83.1점을 받았다.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 국립대학을 1.6점 차로 앞섰다. 세부 항목으로는 논문 인용 74.8점(2018년 71.4점), 산학협력 수익 99.8점(99.8점), 국제화 45.8점(41점), 연구 실적 94.2점(93.1점), 교육여건 85.9점(77.5점)등을 받았다.

지난해 70점 후반대에서 올해 80점 중반대로 평점이 오른 교육여건 점수가 순위 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北京)시에 위치한 칭화대학교는 베이징대학교와 함께 중국의 명문 대학으로 손꼽힌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후진타오, 시진핑 국가주석을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칭화대학교는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세계대학 순위에서 종합공학 분야 세계 1위에 선정됐다.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인 항공우주 공학, 전자공학, 토목공학 등 해당 분야 논문 인용 건수에서 미국과 영국 대학을 모두 앞섰다.

칭화 대학교는 이번 아시아 대학순위 1위 선정으로 공학 부문 뿐만 아니라, 종합대학으로서의 역량도 인정 받았다는 평이다.  

이번 아시아 대학순위 평가는 세계 27개국 400여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국 대륙 소재 대학은 2018년 보다 7곳이 늘어난 72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26개 대학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

홍콩과 대만 소재 대학은 각각 6개, 32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필 베티(Phil Baty) THE  편집장은 “중국 대학의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교육 당국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교육산업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 발표에서 한국 대학의 경우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9, 10위로 10위권 안에 들었고, 일본에서는 도쿄대가 8위에 올랐다.  

  

◆ 노동절 휴가 맞아 중국 각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5월 1일부터 시작된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전국 각지 여행지로 몰리고 있다. 인기 관광지에는 여행객들이 너무 몰려 입장이 제한되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신경보(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 각지 관광지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근교의 바다링창청(八達嶺 長城)에는 노동절 당일인 5월 1일 하루 5만 4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들었다. 장성을 찾은 한 관광객은 “티비에서 연휴만 되면 사람들로 가득한 장성의 모습을 보고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인기 관광코스 중 하나인 자금성은 노동절 연휴인 5월 1일 부터 4일 까지 티켓이 모두 매진된 상태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예약제를 시행중인 자금성은 일일 입장객수를 8만 명으로 제한 하고 있다. 현재 극소량의 취소표를 제외하곤 표를 구할수 없는 상황이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 위치한 시후(西湖)에는 연휴 첫날인 5월 1일 60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북송 시대 시인 소동파 (蘇東坡)가 아름다움에 반해 시를 남겼을 정도로 유려한 경관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이 이 곳을 찾는다.

일부 관광지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입장객 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4월 30일 산시(陜西)성 화산(華山)관리사무소는 “관광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1일 입산객 인원을 3만 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많은 중국인들이 국내 여행에 나서며 철도 이용객도 대폭 증가했다. 연휴 첫날인 1일 철도 이용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44.3% 증가한 1724만 3000 명으로 역대 하루 철도 이용객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중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규모는 약 1억 600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컨설팅업체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은 올 노동절 기간에 창출 되는 여행 관련 수입이 총 950억 위안(약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바이두]

 ◆ 중국인구 2023년 14억 1000만명 정점도달,  5년 앞당겨져  

중국의 인구가 당국의 예상보다 5년 빠른 2023년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데이터 제공업체 컴플리트 인텔리전스(Complete Intelligence)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인구가 오는 2023년에 14억 1000만 명을 기록,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당국은 오는 2028년에야 중국 인구가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 18기 5중전회(十八屆五中全會)에서 한 자녀 정책을 공식 폐기하고 ‘1가구 2자녀’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중국의 출산율은 196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당국의 정책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컴플리트 인텔리전스의 대표는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너무 늦게 폐지됐다”며 “ 당국의 정책 전환이 조기에 이뤄졌다면 안정적인 출산율 유지가 가능했을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중국 가임기(15~49세) 여성인구의 감소를 인구 감소 추세의 주된 요인을 지목했다. 가임기 여성의 수는 오는 2033년까지 약 5600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9세 이하 아동의 수도 덩달아 축소될 전망이다. 중국의 아동인구는 2028년까지 현재보다 17%(2700만명)감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4세 이하 미취학 아동의 수는 매년 2.8% 감소하면서 오는 2033년이면 5740만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완구,아동복,유제품, 교육 등 아동 관련 산업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이 가장 인구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랴오닝성(浙江省), 저장성(浙江省), 지린 성(吉林省) 순으로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조사됐다.

천유화(陳友華) 난징대 교수는 “중국의 인구는 2025년을 전후로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며 “인구학적 관점에서 중국은 2025년부터 인구 감소에 따른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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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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