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동차번호판 도입,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및 사전테스트 필요
[안산=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비사업용 및 대여사업용 자동차번호 앞자리가 기존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번호판 미인식에 따른 혼란 방지를 위해 기존차량번호 인식시스템에 대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자동차번호 체계 변경 홍보물[사진=안산시청] |
시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사전테스트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민간 부문은 공공 부문에 비해 업그레이드가 더딜 것으로 예상돼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기업과 공동주택,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발급 가능한 자동차 번호가 부족해지자 올해 9월부터 신규 및 변경 등록하는 자동차 번호판을 현행 6자리(00가1234)에서 7자리(000가1234)로 변경할 예정했다.
기존 번호판에 앞자리 숫자 1개가 추가된 페인트식 번호판, 앞자리 숫자 1개와 국가 상징, 축약 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반사필름식 번호판 등 2가지 방식으로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지역 내 시설물이 많아 시스템 업데이트와 사전테스트 등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며 "시설물 관리주체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업그레이드를 7월까지 조기에 완료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는 해당 시스템 납품업체나 유지관리업체에 문의·조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주차설비협동조합(02-3474- 5335)이나 건설교통부 자동차정책과(044-201-3837)로 문의하면 된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