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검증시험 성공 시 라이센스 아웃 기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리버리는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2가지 신약 후보물질의 검증시험을 위한 물질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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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전송 펩타이드 (aMTD)가 병든 세포 안으로 및 약리물질을 전송하는 모습. [사진=셀리버리] |
후보물질은 다케다제약과 셀리버리가 공동 개발 중인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과 셀리버리가 독자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셀리버리와 다케다는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프로젝트 2차 마일스톤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2개월 내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자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후 3차 마일스톤은 다케다 연구소에서 독자적인 질병 동물실험이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측에서 20여명 이상의 핵심 연구원들이 논의했다.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으로 도출되고 있는 후보물질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다케다에 후보물질을 조속히 제공해 줄 것을 정식 요청받았다”며 “이에 일본의 5월 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후보물질을 제공할 것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의 기술이전에 대해 다케다 뇌질환 치료제 개발 담당부서와 논의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iCP-Parkin의 치료효능 및 치료기전 검증을 위해 이 후보물질 제공을 요청받았다”면서 “셀리버리는 우선 물질이전계약 (MTA)을 체결한 후 역시 5월 중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다케다의 검증시험 성공 시 라이센스 아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