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경북 등 5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추가 개소
전국 18개 지역에서 재기를 위한 대면상담 가능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충북·경북 등 5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18개 지역에서 재기를 위한 대면 상담이 가능하게 된다.
정부는 '실패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했고, 오래된 부실채권도 1.4조원을 정리해 실패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추가 개소도 재도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함이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개 지역에서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기부는 올해 재도전종합지원센터와 타 기관과의 협업·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회생과 더불어 대표자 개인의 채무조정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질서 있는 사업정리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법인을 정리할 때 법무·세무 등을 대행하는 시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충북지역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기업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실패를 잘해야 재기가 원활해진다"며 "재도전종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실패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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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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