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휘발유 가격 10주 연속 상승... 넉달만에 최고치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12:03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20:02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1441원으로 넉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와 이란 제재 등으로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다음달에는 리터당 1500원 중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자료=오피넷]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9원 상승한 리터당 1441.0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둘째주 1451.73원 이후 19주 만의 최고치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둘째주 1342.71원을 기점으로 반등한 이후 10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경우 2월 셋째주 1445.17원 이후 계속해서 오르면서 4월 넷째주 전주 대비 17.8원 상승한 1537.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4월 넷째주 경유 가격은 전주대비 12.7원 상승한 1328.9원으로 나타났다. 12월 둘째주 1341.09원 이후 최고치다.

이같은 가파른 유가 상승은 다음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6일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고된 가운데 미국의 이란 원유수입 예외적 허용조치 재연장 불허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가격 인상분은 리터당 각각 △휘발유 65원 △경유 46원 △LPG부탄 16원 등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국제유가 오름세까지 더하면 휘발유의 경우 전국 평균 가격이 1500원 중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이란 제재와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 영향을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